태풍 북상에…진주·사천·하동, 각종 축제 취소·축소·연기
- 한송학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경남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남 진주와 사천, 하동에서 예정된 행사와 공연 등의 일정을 축소하거나 연기했다.
진주시는 11일부터 개최하기로 한 '2023 진주문화재야행' 행사를 하루 연기했다. 12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과 원도심 전통시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진주성 내 김시민장군전공비와 다양한 문화재를 탐방할 수 있다. 향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색 문화재 숙박체험, 진주올빰야시장과 연계한 먹거리 투어 등 동반행사도 있다.
같은 기간 개최 예정인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도 11일 공연을 취소하고 12~14일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진주성 촉석루 아래 의암바위 앞 수상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제6회 하동 술상 맛 전어축제 행사는 잠정 연기됐다. 이 축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됐지만 남해안 전체가 태풍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전면 연기됐다. 전어 공동판매장은 운영할 계획이다. 술상어촌계는 7월 말부터 전어 주산지인 남해바다 청정해역에서 하루 1.5톤의 전어를 10월 중순까지 어획한다.
사천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의 행사 일정을 축소·변경했다. 10일 개막식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11일부터 13일까지 계획된 일정을 진행한다.
태풍 영향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의 가무 행위도 중단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전어 무료시식회, 맨손전어잡기, 생선껍질공예 전시, 특산품 깜짝 경매, 비즈공예체험, 전어모형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사천문화재단은 12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사천 락 페스티벌'을 9월 16일로 연기했다. 락 페스티벌에는 '노브레인', '먼데이키즈'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락 페스티벌 동반 행사로 10일과 11일 계획된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은 17일과 21일 개최한다. 17일은 사주리 상가 거리에서 '미소하모니', '김규민', '하승목', '새솔통기타클럽', 21일은 곤명면 완사시장에서 '우쿨하모니', '어쿠스틱브라더스'가 출연할 예정이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