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군교육사와 지역 우주항공산업 협력방안 논의

박완수 지사, 유재문 교육사령관 만나 우주항공산업 협력 모색
"교육사 항공우주통제학교, 우주전문인력 양성 역할 수행 기대"

3일 도청 도지사접견실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유재문 공군교육사령관(가운데)이 만나 지역 우주항공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3일 도청 도지사접견실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유재문 공군교육사령관이 만나 지역 우주항공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경남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민군 우주협력 방향과 ‘경남지역 우주발전 협의체’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주여건 조성과 유관기관 유치를 위한 도의 참여와 주도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박 지사는 “경남도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산업육성과 기술개발, 인력육성과 관광 등 다방면에 걸친 우주경제 비전을 오는 6월까지 제시할 것”이라며 “우주항공산업에 있어 공군의 역할도 중요한 만큼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공군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군교육사는 1973년 창설 이후 1988년 경남 진주로 이전해 ‘국가방위의 초석, 항공우주군의 핵심인재 육성’을 비전으로 정예 공군인을 양성하고 있다.

공군교육사는 현재 우주인력 양성을 위한 항공우주통제학교 창설을 추진 중이다. 항공우주통제학교를 통해 군 장교와 부사관, 병사 등을 대상으로 우주통제, 관제, 우주감시·기상, 무인항공기 조종 및 정비 등을 교육하게 된다.

도는 항공우주통제학교가 우주교육기관이자 경남의 대표 군 우주기관으로서 우주전문인력 양성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