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연, 벚꽃 보며 힐링하세요"…경남 밀양 벚꽃 명소 5곳 추천
- 김명규 기자

(밀양=뉴스1) 김명규 기자 = 봄기운이 돌면서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돌아왔다. 국내에 많은 벚꽃 명소가 있지만 올해는 경남 밀양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면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밀양의 벚꽃 명소 5곳을 추천한다.
◇벚꽃·유채·조팝나무 앙상블 '삼문동 수변공원'
밀양은 매년 3월 말이 되면 도시 전체가 벚꽃 천지가 돼 벚꽃의 명소가 따로 없을 정도다. 하지만 밀양의 많은 명소들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곳을 꼽자면 삼문동 수변공원이다.
밀양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삼문동의 강변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봄철이면 길 전체를 뒤덮는 벚꽃들로 인해 장관을 이룬다.
강바람에 휘날리는 하얀 눈꽃을 맞으며 5㎞에 달하는 수변공원을 따라 걷다보면 벚꽃뿐만 아니라 만개한 유채꽃과 조팝나무의 앙상블에 봄의 향연이 따로 없다.
◇밀양역과 가까운 인생사진 명소 '가곡 벚꽃길'
기차를 타고 밀양역에 내려 역을 등지고 확 트인 대로를 지나면 강변을 따라 환상적인 벚꽃길이 펼쳐지는 곳, 가곡 벚꽃길이다.
이곳은 수령 100년이 넘은 벚나무들이 용두교~세종중학교 850m가량 이어져 있어 환상적인 벚꽃 터널을 이룬다. 아름드리 나무에 벚꽃이 풍성해 벚꽃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더욱이 강 건너로 보이는 삼문 벚꽃길의 벚꽃까지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내일동 '영남루 수변공원'과 '밀양읍성'
밀양의 랜드마크인 보물 제147호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누각이다.
영남루는 시내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고 의열기념공원과 미리미동국 등 주변 관광지가 많아 관광객들이 평소에도 즐겨 찾는 장소이지만 봄철 벚꽃이 만개한 영남루와 영남루 수변공원길도 놓칠 수 없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영남루 수변공원을 걷다보면 강물에 비친 벚꽃의 일렁임에 마음도 두둥실 물 위를 걷는 기분이다. 영남루에서 읍성으로 향하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아동산의 능선을 따라 동문으로 이어지는 밀양 성벽의 절경을 볼 수 있다.
성벽 돌계단 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길은 성벽의 운치까지 더해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벚꽃 드라이브 최적지 '삼랑진 안태'
삼랑진역에서 출발해 삼랑진 안태리 양수발전소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벚꽃 시즌이 되면 꽃나들이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벚꽃 오거리 200m 전부터 환상적인 벚꽃터널이 시작되는데 이곳은 비대면 벚꽃 드라이브에 최적인 장소다.
주말에 인파로 차가 막히기도하는데 오히려 차 안에서 벚꽃을 더 느긋이 즐길 수 있다. 벚꽃 오거리를 지나 양수발전소에 물을 공급해 주는 안태호를 한바퀴 돌면서 바람에 휘날리는 벚꽃비를 보지 않고서는 낭만을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다.
◇향긋한 커피와 즐기는 '단장면 표충사 벚꽃길'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에 있는 표충사는 산세가 뛰어나고 사계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해 밀양 8경 중 한 곳으로 뽑힌 명소다.
표충사로 가는 길은 시원하게 이어지는 계곡길과 숲길로 드라이브하기에 좋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표충사 가는 길 방면 2㎞에는 하늘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벚꽃 터널이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단장면 방면에는 전망 좋고 분위기도 좋은 카페들이 즐비한데 도심에서 벗어나 향긋한 커피와 함께 벚꽃 숲을 바라보면 일상의 시름이 절로 잊힌다.
km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