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블록체인 특구" 野 "여성 꿈 실현 사회"…부산서 총력전
맞춤형 정책 제안으로 표심 자극…각계각층 지지선언도 이어져
- 박채오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부산지역 여야가 각종 정책을 제시하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 원주시갑)은 16일 부산을 찾아 가상자산 공공거래소 설립 등 2030 부산엑스포 성공 유치를 위한 미래비전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블록체인 특구에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거래를 위한 공공거래소를 만들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세계 가상자산 시장 규모만 3600조원이고 참여자가 10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가상자산 제도 부재는 글로벌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이 외에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비드파일, Candidature Dossier)에 7조5000억원 이상의 인프라 사업 포함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개항과 주변개발예정지역 가용지 면적 확대를 통한 배후도시 건설 △동남권 초광역 철도망 구상 △서낙동강 도심하천 수변생태벨트 조성 등 미래비전을 제안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기본사회를 지향하는 부산시민 5000명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기본사회정책을 가장 잘 실행할 후보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노무현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부산사람 1000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지역균형발전과 부울경 메가시티의 완성, 가덕도 신공항 건설, 2030세계엑스포 유치 등을 통해 노무현이 꿈꾼 동북아 해양도시 부산을 완성할 적임자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특히 이들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을 겨냥해 "정치보복 협박과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검찰공화국을 만들고자 하는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에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지역 내 청년·해양수산인·부울경메가시티 지지자 등으로 이뤄진 특보단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특보단들은 대선 기간동안 이재명 후보의 능력을 알리는 역할을 이어간다.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여성단체협의회와 유치원연합회 등과의 정책간담회를 이어가며 '여성' 표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여성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근로노동계뿐 아니라 공직사회까지 우리사회 구조적 성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양성할당제 50% 제도화, 여성일자리통합센터 구축, 부산시의 여성 활동 예산 증액, 양성평등기금 활성화 등의 정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서병수 의원(부산진갑)은 "여성 활동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해 왔다. 조금 더 진전되는 양상을 보이고는 있으나 정책적으로 잘 다듬어 더 나아갈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는 인류의 과제가 아닌가 싶다"며 "남성과 여성 구별없이 능력에 따라 자기 꿈과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유아교육단체와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윤석열 후보의 유아정책을 통해 누리과정 상향금 조정, 단계적 유보통합 실시 등의 만 0-5세의 보육, 유아교육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부산 개인택시 모범운전자회는 개인택시조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 했다.
이들은 "정부의 오락가락 방역시스템에 희망이 무너지고 한숨이 일상이 됐다"며 "자영업자들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현 정부에 분개하며 하루 빨리 새로운 정부가 출범해 힘들어 하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야 말로 대한민국을 평등한 기회가 있는 나라, 공정한 과정이 있는 나라, 정의로운 결과가 있는 나라로 이끌 수 있는 후보라 생각한다"며 "정권교체는 우리들의 간절한 열망이다. 우리들의 열망을 실현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당연한 행동이라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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