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같은반 고등학생 7명 등 50명 신규 확진
해당 학교서 어제·오늘 8명 확진 원격수업 검토 중
집단감염 확진도 추가...경남 닷새만에 확진자 50명대
- 한송학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원 25명, 김해 8명, 진주 7명, 양산·거제 각 3명, 함안·고성 각 2명 등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 접촉 34명, 감염경로 조사 중 11명, 타지역·수도권 확진자 접촉 2명 등이다.
특히 도내 확진자 접촉 중 7명은 창원 소재 고등학교 학생으로 지난 3일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다. 확진자 8명은 모두 같은반 학생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640명과 교직원 39명 등 679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자 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교육청은 원격수업 여부와 범위를 협의 중이다.
경남에서는 이날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창원 소재 회사 관련(2) 2명(누적 19명), 진주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1명(누적 18명),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1명(누적 22명) 등이 확진됐다.
경남의 4일 오후 5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1만 193명으로 입원 675명, 사망 31명이다.
경남의 최근 같은 시간대 확진자 수는 △30일 50명 △31일 49명 △1일 46명 △2일 49명 △3일 46명으로 닷새 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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