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밤사이 24명 확진…거제 목욕탕·산청 모임 관련 확진자 늘어(종합)

거제 7명, 창원 5명, 김해·산청 각 4명 등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갖고 있다. /ⓒ News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지난 밤사이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27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 대응 브리핑을 통해 경남에서 신규 확진자 24명(경남 1198~1221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4명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로 이 중 23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거제 7명, 창원 5명, 김해·산청 각 4명, 진주·양산 각 2명이다.

거제 확진자 7명은 모두 거제 '해수보양온천(이하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해당 온천 이용자다.

이중 60대 남성, 10세 이하 아동, 10대 여성, 30대 남성 등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서로 가족관계다.

거제 40대 남성과 60대 여성은 거재 소재 한 병원 입원환자로 격리 중 확진자 거제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거제 10대 여성도 거제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거제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총 27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이번에 확진된 거제 10대 이하 남성의 경우 거제의 한 어린이집에 지난 23일까지 등원한 사실이 확인돼 현재 거제시 방역당국이 어린이집 교직원과 원생을 포함해 4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확진된 10대 여성의 경우도 거제 소재 중학교 학생이며 지난 24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이 해당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총 15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 확진자 5명 중 마산 거주 80대 여성은 마산 소재 한 병원 입원환자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 50대 남성, 50대 여성, 2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서로 가족관계다.

나머지 창원 확진자인 20대 여성은 강원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해 확진자 4명 중 김해 50대 남성은 경북 영천 확진자와 접촉, 김해 거주 50대 우크라이나 남성과 40대 우크라이나 여성은 경기도 광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김해 확진자인 50대 여성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산청 확진자 4명은 30대 남성, 60대 여성, 80대 남성, 60대 여성으로 이들은 13명이 함께 식사를 하며 최초 발생한 산청 모임 관련으로 각기 다른 확진자들의 배우자들이다.

진주 확진자인 3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 30대 남성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양산 확진자인 2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양산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27일 오후 1시 기준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218명으로 이중 입원 330명, 퇴원 884명, 사망 4명이다.

한편 이날 경남도 방역당국은 "외부 활동을 통해 감염된 후 가족에게 전파하는 2차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며 "3일간의 크리스마스 연휴 마지막날까지 거리두기 실천 속에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m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