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휴지 잔량 감지할 수 있는 센서 단다면?'

동래여고 학생팀 '부경대 메이커톤 경진대회' 대상

동래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채원, 박수인, 서유진, 박서연 학생으로 구성된 '자끈동' 팀이 '제1회 부경 크리에이티브 메이커톤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 (부경대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휴지 잔량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달린 케이스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낸 고교생들이 '제1회 부경 메이커톤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부경대학교 창업지원단은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제1회 부경 크리에이티브 메이커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메인 행사인 메이커톤 경진대회를 비롯해 △창업특강 △크리에이터 토크콘서트 △창업·일자리 홍보 부스 △VR 체험존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열렸다.

이번 메이커톤 경진대회의 주제는 'Make it better! Play in digital!'로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겨루어 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대회에는 동남권 지역 고등학생, 대학(원)생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대상은 동래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채원, 박수인, 서유진, 박서연 학생으로 구성된 '자끈동'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공공화장실에서 휴지가 없어 당황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휴지 케이스에 잔량 감지 센서를 설치하면 어떨까?'란 아이디어에 착안해 잔여량 감지 센서를 활용한 화장실 휴지 케이스 아이디어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은 300만원.

이 아이템은 적외선거리감지센서와 장애물감지센서를 활용해 휴지가 남아 있는지, 없는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공공화장실 휴지케이스 아이디어다.

화장실 관리자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휴지케이스에 설치된 센서로부터 정보를 전송받아 관리하면 화장실 사용자들이 휴지가 없어 당황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는 원리다.

'푸드통 팀'(부경대‧부산대 연합)과 '메이키스트 팀'(동래고)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이번 대회에서 총 10팀이 상을 받았다.

권순목 부경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뜨거운 창업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마다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지역 내 창업 메이커 생태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