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교 최동원상' 강릉고 좌완 김진욱 투수 선정
전국대회 2회 준우승 이끌며 '강원도 힘' 보여줘
올해 1점대 평균자책·최다승·최다 탈삼진 기록
- 박기범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한국 고교야구 최고 투수를 선정하는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올해 고교야구에서 ‘강원도의 힘’을 보여준 강릉고 야구부 2학년 좌완투수 김진욱 선수가 선정됐다고 6일 최동원기념사업회가 발표했다.
김진욱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국대회 등에서 21경기에 등판해 91이닝을 던져 11승1패 평균자책 1.58, 탈삼진 132개를 기록했다.
다승은 허윤동과 공동 1위, 탈삼진은 단독 1위로 고교 야구선수들 가운데 유일한 세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만년 약체'인 강릉고를 12년 만의 청룡기 결승, 창단 44년 만의 첫 봉황대기 결승으로 이끌며 큰 주목을 받았다.
최동원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프로야구 스카우트들이 올해 맹활약을 펼친 고교 야구선수들을 대상으로 무기명 투표를 했다"며 "프로 스카우트들의 투표와 올해 고교 야구선수들의 각종 기록 등을 종합해 김진욱 선수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스카우트 25명이 참여한 ‘고교 최동원상’ 투표에서 김진욱 선수는 11표를 받으며 2위 소형준 선수(9표)보다 2표가 더 많았다.
김진욱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좋은 투수들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게 많다. 무엇보다 한국 최고의 투수였던 최동원 선배님의 고교 시절과 비교하면 ‘과연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나’ 하는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최재호 감독님과 코치님들, 야구부에 언제나 큰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아 주시는 최종선 교장 선생님, 총동문회 선배님들, 강릉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최고의 프로야구 투수를 뽑는 ‘최동원상’ 수상자로 두산 베어스의 조시 린드블럼이 선정됐다.
‘제2회 고교 최동원상’과 ‘최동원상’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시상한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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