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요금 100원 '브라보 행복택시' 10월 시범운행

벽지마을 교통복지 실현…·12개 면·31개 마을 대상

진주시가 요금 100원으로 운행되는 '브라보 행복택시'를 10월 부터 시범 운행한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요금 100원'인 경남 진주시의 '브라보 행복택시'가 10월부터 시범 운행된다.

진주시는 오는 10월1일부터 '브라보 행복택시' 53대가 12개면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브라보 택시는 국·도비 포함한 연간 4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운용되며, 1회 이용요금은 모두 100원이다. 해당마을에서 면사무소 소재지까지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지난 4월 수요조사를 거쳐 시내버스 노선이 없거나 수요가 비정기적이어서 이용객이 적은 벽지마을을 우선 시범마을로 선정했다. 버스승강장에서 마을중심지까지 거리가 1㎞ 이상인 마을이며 세대수는 5세대 이상, 주민 10명 이상인 마을이다.

시내버스가 운행되는 내동면 율곡마을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을 중지하는 대신 ‘브라보 행복택시’가 운행된다.

브라보 행복택시는 노선형으로 운행된다. 시간표는 주민과 운수사업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제 운행과정을 거쳐 정할 예정이다.

운행횟수는 마을의 인구비례에 따라 차등 운행한다. 하루 최대 편도 7회까지 운행하지만 주민 20명 이하의 소규모 마을은 편도 2회로 운행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브라보 행복택시 도입으로 벽지마을의 대중교통 소외감 해소와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 환경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택시비 100원으로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