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간호학과, 설립 23년 만에 간호학부로 승격

동아대학교 간호학부 승격 기념 현판식(동아대학교 제공)ⓒ 뉴스1
동아대학교 간호학부 승격 기념 현판식(동아대학교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동아대학교 간호학과가 설립 23년 만에 간호학부로 승격했다.

동아대학교는 최근 구덕캠퍼스에서 ‘간호학부 승격’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한석정 총장과 이은남 간호학부 학부장, 본부 교무위원, 윤미정 간호학부 총동문회 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간호학부 동문회가 3000만원, 동문교수회가 2200만원 등 총 52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1996년 3월 첫 신입생을 받은 동아대 간호학과는, 2000년 제1회 졸업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01년과 2010년에는 각각 대학원 석사과정과 박사과정도 개설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연계를 강화, 간호학 실무전문가·연구자·교수 등도 배출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학부(단과대학) 승격을 위해 학과 개설 당시 제1차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난 2015년까지 제4차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 결과 이날 간호학과에서 간호학부로 승격했다.

이은남 학부장은 “지금까지 부산지역 간호인재 양성의 요람이 된 동아대 간호학부는 앞으로 더 적극적인 변화와 도전으로 우리나라 간호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