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피해 백화점으로"…롯데백화점 이벤트·공연 다채

지난해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린 어린이 고객 대상 이벤트에 참가한 어린이 고객이 화장 및 의상 체험을 하고 있다.(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News1
지난해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린 어린이 고객 대상 이벤트에 참가한 어린이 고객이 화장 및 의상 체험을 하고 있다.(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News1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백화점 등으로 몰려드는 가족 단위 쇼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이 다채로운 공연장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문화센터는 12일 ‘니모 마술사의 아쿠아 버블쇼’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무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시원한 바닷속 ‘니모’ 컨셉의 마술사가 어린이들에게 신비로운 버블 공연을 선보인다.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 및 방문접수를 통해 공연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에 2000원이다.

아쿠아몰 4층 ‘엘카’ 매장에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여름 ‘키즈 레이싱’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일일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키즈카 무료체험’ 및 ‘즉석 경품 이벤트’도 실시된다.

광복절인 15일에도 10층 문화홀에서는 오후 2시와 4시 2회에 걸쳐 ‘프링프링 마리의 마법학교 대모험’ 공연이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26일 9층 엘아레나 광장에서는 최근 어린이 대상 인기인 ‘액체 괴물 체험존’을 무료로 운영한다.

어른을 위한 특별 공연 및 강좌도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11층 옥상공원 카페 엔제리너스에서는 18일 오후 7시부터 ‘루프탑 커피 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길구봉구’와 엔젤리너스의 큐그레이더와 함께 라이브 콘서트 및 커피 관련 토크쇼가 진행 될 예정이다. 참가는 문화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날인 19일 오후 3시에는 10층 문화홀에서는 유명 가수 ‘VOS’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진다. 입장 티켓은 행사장 및 문화센터 접수처에서 1장당 3000원에 판매된다.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부산 중구 종합 사회복지관에 기부된다.

정호경 롯데쇼핑 홍보팀장은 “방학기간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및 공연을 더욱 확대해서 진행 할 계획이다”며 “올 여름 혹독한 폭염으로 백화점 등을 찾는 고객이 훌쩍 늘면서 공연 참여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ch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