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관광개발사업 민자유치 나섰다

거제시청  전경  (거제시 제공)  ⓒ News1  서용찬  기자
거제시청 전경 (거제시 제공) ⓒ News1 서용찬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서용찬 기자 = 경남 거제시가 지역내 관광개발 투자여건이 우수한 관광예정지에 대한 컨소시엄 참여 업체 유치전에 나섰다.

거제시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과 하청면 유계에 휴양 및 콘도미니엄 관련 투자업체, 장목 관포에 거제해상호텔 컨소시엄 참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거제시가 민간사업자 유치를 계획중인 사업은 일운면 소동리 해양특구지역과 소동리 콘도미니엄 사업, 하청면 유계 고급휴양리조트 조성, 장목 관포 아쿠아폴리스(해상호텔) 사업 등 4 건이다.

소동리 해양특구지역 9만1964㎡(2만7860평)는 거제시가 특화사업자로 해양휴양시설을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시재정만으로 2000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어,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은 대명콘도가 인접한 지역이다.

해양휴양특구지역인 일운면 소동리 3만500㎡(9240평)는 민간사업자인 I개발이 1000여억원을 투입, 콘도미니엄(숙박 및 부대시설 등)을 건립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자금난으로 지연되고 있어 대체 또는 공동개발 참여사업자를 물색하고 있다.

하청면 유계리 휴양리조트 사업도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있다.

당초 M리조트그룹이 5000억원을 들여 하청면 유계리 산 30번지 일원 1만7647㎡(3만2620평)에 최고급 휴양 리조트(콘도미니엄, 풀필라, 요트 마리나 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도시관리계획결정고시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나 자금유치 난항으로 사업이 중단되고 있다.

세계 최초 해상호텔 발명특허를 지닌 M사가 장목면 관포리 일원 43만㎡(13만평.육상 3만평, 해상 10만평)에 건립키로 한 해상호텔 사업도 경기부진에 따른 재원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컨소시업 투자자를 찾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4곳의 투자 또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개인.기업들에게 자료공개와 주요사업현황 설명은 물론 토지매입 등 민원해결과 각종 행정절차를 최대한 간소화 하는 등 투자자의 부담을 대폭 완화시켜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y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