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생체 간이식 심포지엄’

5월30일, 장기려기념 암센터 강당
말기 암환자 치료 방안 모색

(부산·경남=뉴스1) 박광석 기자 = 고신대복음병원 장기려기념 간연구소와 병원 간담췌센터는 30일 오후 4시30분부터 장기려기념 암센터 1층 대강당에서 ‘생체 간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간담췌 내·외과를 포함해 소화기내과, 신장센터, 혈액종양내과·방사선 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다양한 학과를 아우르는 주요 연사들이 간이식에 대한 최신 치료법을 소개한다.

또 최신 치료법의 노하우 소개와 더불어 간이식, 신장이식, 간염치료에 대한 올바른 치료법에 관해 준비한다. 이와 함께 센터 각각의 현재 최신 치료경향 소개는 물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진다.

이상욱 병원장은 “말기 간질환 환자들을 위한 생체 간이식을 시작하면서 축적한 오랜 세월 간질환 치료의 기초가 튼튼히 세워져 있는 본원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1부 행사에서는 고신의대 윤병철 교수가 ‘간 이식후 B형 간염관리 및 재발시 치료’, 고신의대 신호식 교수가 ‘신장이식에서의 면역학적 고위험군 대처’에 대한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2부에서는 고신의대 윤명희 교수가 ‘간 이식에서의 미세혈관 문합’, 부산의대 주종우 교수가 ‘간 이식 프로그램 세팅’, 울산의대 나양원 교수가 ‘이식 수술 후 관리’를 주제로 각각 실제적인 생체 간 이식의 사례를 발표한다.

고신대복음병원 장기려기념 간연구소장 신동훈 교수(간담췌 외과)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말기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간질환의 치료와 연구, 학술활동에 앞장서 간 전문센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장기려 박사(1911∼1995)는 지방 최초의 암센터를 개설하고 1959년 국내 최초로 대량 간 절제술을 시행한 당시 외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고신대복음병원의 초대병원장을 지냈으며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린다.

한편 생체 간이식은 뇌사 장기기증자 부족으로 개발된 생체 간이식 방법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80% 정도의 간이식이 생체 간이식으로 시행되고 있다.

생체 기증자는 생체 혈연 기증자와 생체 비혈연 기증자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혈연 기증자는 세계적으로 적절한 기증자로 인정받고 있으나, 비혈연 기증자는 도덕적 또는 사회적으로 적절한 관계인 경우에만 기증이 허용되고 있다.

bgs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