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청, 부산항 내항 부정기 여객선 취항 추진

누리마루호(부산항만청 제공)© News1
누리마루호(부산항만청 제공)© News1

부산항만청(청장 서병규)은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등에 따른 육상교통난 개선책의 일환으로 부산항 내항 부정기 여객선의 취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영도 동삼동에 박물관이 개관하면서 관람객이 늘고,2015년까지 동삼혁신지구에 13개 해양관련 기관 입주가 완료되면 교통수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상 교통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부산항만청에 빠르면 부산항 축제가 시작되는 30일 이전 여객선 취항이 될 수 있도록 접안시설 공사를 마치고 안전점검 등 관련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항만청은 부정기 여객선 면허를 갖춘 ‘누리마루호(358t)’부터 어린이날 시범 운항을 거쳐 연안여객터미널~국립해양박물관 노선이 포함된 항로에 대해 여객선운항을 시작하고 면허조건을 갖춘 사업자의 신청이 있을 경우 신규 면허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시범운항은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승선해 국립해양박물관 견학을 마친 후 다시 연안여객터미널로 돌아오는 항로로 국립해양박물관 견학을 포함해 총 4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무료로 추진 중인 시범운항은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선착순 150명을 태울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어린이(영·유아 제외)를 동반한 가족 또는 보호자로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테즈락센트럴베이크루즈(051-463-7680)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바다길을 통해 박물관에 가는 재미와 함께 여객선이 본격적으로 취항하게 되면 육상교통난 해소와 해상교통수단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gs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