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한반도 위해 기도해달라"…美 정재계 기독교 리더에 '감사와 평화' 메시지
19일 미국 워싱턴DC '알라바스터 하우스 리더십 서밋 2026' 기조강연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행사서 '위기 시대의 영적 리더십' 주제 발표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린 '알라바스터 하우스 리더십 서밋 2026'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를 호소했다. 이 목사는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한 국제 리더십 행사에서 한미 양국의 영적 유대와 감사의 가치를 함께 강조했다.
행사는 지난 19일 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게나우 대저택에서 열렸다. 미국 비영리단체 알라바스터 하우스가 주관했고, 미 연방의회 의원과 글로벌 기업 경영진, 기술·금융 전문가, 기독교 사역 리더 등이 참석했다.
이 목사는 오프닝 리셉션에서 '위기 시대의 영적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그는 "미국이 건국 250년 만에 세계 최강대국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인간의 노력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620년 청교도들이 플리머스에 도착한 뒤 하나님께 감사하고 교회를 세웠다" 며, "청교도 전통과 장 칼뱅의 사상이 미국 민주주의의 도덕적·문화적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모든 인간의 평등, 권력 견제, 언약의 개념이 미국 정치 원리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내놨다.
이 목사는 한국이 미국에 깊은 감사의 빚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141년 전 미국 선교사들이 전한 복음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 최대 기독교 국가로 성장했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국의 희생도 거듭 언급했다. 그는 한미동맹이 1950년부터 1953년까지 한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미군 3만6940명의 헌신 위에 세워진 혈맹이라며, 한국인은 이를 절대 잊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메시지도 이어졌다. 이 목사는 한국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참석자들에게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언젠가 남북한이 하나가 될 것이라는 소망도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이영훈 목사가 2026년 원년으로 선포한 '국민 감사 운동'을 국제 리더십 의제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감사 문화가 사회적 자본을 키우고 국가적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워싱턴 현지 리더들과 공유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번 워싱턴 서밋을 계기로 세계오순절연맹 사무총장인 이영훈 목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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