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고난주간 매일기도와 부활절 공동예배문 배포
고난주간 기도문은 성공회 5대 선교지표 바탕해 작성
부활절 예배문은 교회 일치·정의·평화·창조 보전을 담아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는 부활절을 맞아 고난주간 매일기도와 부활절 공동예배문을 전국 교회에 26일 배포했다.
고난주간 매일기도는 성공회 '세계 성공회 5대 선교지표'(Five Marks of Mission)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복음의 삶이 개인 신앙에 머물지 않고 정의, 평화, 생태적 책임으로 확장되도록 돕는 묵상 자료다.
5대 선교지표는 '선포'(Tell) '가르침'(Teach) '봉사'(Tend) '변혁'(Transform) '보전'(Treasure)으로 정리됐다. 교회협은 이 지표가 영혼 구원에만 머무르지 않는 '총체적 복음'(Holistic Gospel)의 실천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부활절 공동예배문은 여러 교단 예배학자와 목회자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감수하고 해설을 더한 에큐메니칼 예전 자료로 마련했다.
이 예배문은 교회 일치와 창조세계의 보전, 정의와 평화를 향한 기도를 담았고 지역교회가 상황과 맥락에 맞게 편집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교회협은 사순절부터 부활절까지 이어지는 영적 순례를 바탕으로 부활절의 새로운 실천 모델인 '흩어져-함께'를 제안했다.
'흩어져-함께'는 기후위기 시대 대규모 집회를 지양하고, 각 교회와 지역, 현장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한 몸의 신앙을 함께 고백하자는 취지다.
교회협은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단순한 절기 기념을 넘어 고통받는 세상과 창조세계 속에서 부활의 생명을 살아내는 신앙 여정으로 잇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고난주간 매일기도와 부활절 공동예배문은 교회협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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