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아니라 출가"…선운사 '단기출가학교' 모집
'쉼, 그리고 시작' 주제로 4월 3일 고불식…'출가 수행자 일상' 체험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템플스테이나 수련회가 아니라 예불과 공양, 수행 등의 출가 수행자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선운사 제2기 단기출가학교'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제24교구 본사 선운사가 주관하는 '선운사 제2기 단기출가학교'가 4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열린다.
'쉼,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과정은 조계종의 출가 장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출가 체험학교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일과에는 예불과 발우공양, 울력이 포함된다. 발우공양은 스님들이 쓰는 그릇으로 조용히 식사하는 방식이고, 울력은 함께 맡은 일을 나눠 절의 일을 돕는 공동작업이다.
수행 시간에는 염불과 참선, 간경을 익힌다. 염불은 부처님의 이름이나 경전을 소리 내어 외우는 수행이고, 참선은 조용히 앉아 마음을 살피는 수행이다. 간경은 경전을 읽고 뜻을 새기는 공부다.
모집 대상은 출가수행 희망자와 불교에 관심 있는 성인 남·여 15명이다. 심신이 건강하고 대중 생활에 지장이 없는 남·여 15명을 모집한다.
지도는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과 총무원 포교부장 정무스님 등 지도법사 스님들이 맡는다.
한편 선운사는 앞으로도 봄과 가을로 연 2회 단기출가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출가의 저변을 넓히고 승가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청년세대와 일반대중에게 자아 성찰과 내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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