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화엄 문화체험전 '바다를 건너온 법성세계'…탄신 1400주년 기념
듣기명상·사경·법성체험으로 '오감 명상' 프로그램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의상스님 탄신 140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체험전 '바다를 건너온 법성세계'가 14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의상스님의 진영(범어사 소장)'을 공개하고,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화엄연기'를 미디어아트로 재현한다.
관람객은 사경·명상·관법을 통해 법성의 의미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 공간은 크게 세 분야다.
'사경체험'은 법성게를 직접 쓰며 집중과 몰입을 돕고, '듣기명상'은 일본 쇼묘지에 전승된 13세기 '법성게' 선율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명상곡을 들으며 내면에 집중하도록 설계했다.
'법성체험'은 일승법계도와 법성게 사상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명상 공간으로, 거울 오브제를 활용해 관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다.
장엄·작품 전시도 눈길을 끈다. 장엄명장 정명스님이 천연 한지로 '의상스님진영단'에 백련을 작봉하고 부채난 등을 배치한다. 서예가 다천 김종원의 법성게 병풍, 평산 박청용의 '호흡의 통로에서' 등 연계 작품도 함께한다.
이번 체험전은 화엄사와 불교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관하고,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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