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마 복지' 강조한 조경태 의원, 국감 우수의원 감사패 받아

농식품부·마사회 국감서 퇴역마 복지시스템 지적

조경태 국민의힘 위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부산 사하을)이 퇴역마 복지문제를 지적해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동물자유연대는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조경태 의원에게 '2025년 국정감사 동물복지 우수의원'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와의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2020~2024년 8월) 퇴역 경주마 6741마리 중 3401마리(51.3%)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이 중 303마리가 행방불명인 것을 두고 퇴역 경주마 복지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마사회가 겉으로는 도심 승마체험 등 화려한 홍보를 하면서 뒤에서는 경주마의 비극을 외면했다"며 호주, 일본 등 경마 선진국처럼 상금이나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말복지기금'으로 의무 적립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뿐 아니라 동물보호센터의 유실유기동물 '방치사'에 대해 부처에 운영체계 혁신 방안 수립을 촉구했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서 세금 낭비를 지적하고 동물학대 근절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조경태 의원은 "사람과 동물이 다함께 행복한 사회,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대중인식 개선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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