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례야 놀자!] 강아지 수제간식 두부채소스틱

(서울=뉴스1) 라이프팀 = 안녕하세요! 은쌤이에요~.

야채를 거부하고 고기만 먹으려는 '강쥐'들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강쥐들을 위해 쉽게 만들 수 있는 간식인 '두부 채소스틱'을 만들어보았어요.

완성된 비쥬얼부터 샤샤샥!

비쥬얼은 쿠키같아요. 콕콕 박힌 쿠키. 야채가 콕콕 박혀 바삭바삭 쿠키같이 변해요.

사진 은쌤의 강아지 수제간식 만들기 영상 캡처.(hows tv 제공)ⓒ News1

먼저 필요한 재료부터 알려드릴게요.

달걀은 한개만 있으면 되고, 밀가루로 대체해도 괜찮아요.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저는 굳이 쌀가루를 사러 마트로 '고고' 했답니다.

시장을 둘러봐도 쌀가루는 팔지 않았어요. 방앗간에도 없어서 마트에 갔더니 이 딱 한가지 쌀가루만 있네요. 그래도 겟(get)!

ⓒ News1

▲필요한 재료 : 시금치 1/4단, 당근, 달걀 1개, 두부 1모, 쌀가루

이제 채소들을 다듬어주세요.

시금치는 뿌리부분을 잘라내고 깨끗이 씻어주세요. 당근도 삭삭 껍질을 벗기고, 삶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보글보글 끓는 물에 당근을 2분정도 데쳐주고, 그 뜨거운 물에 시금치도 넣었다가 젓가락으로 한번 치닥치닥 잎이 기가 죽으면 얼른 빼서 찬물로 샤워를 시켜주세요.

시금치는 손으로 물기를 꼬옥 짜서 잘게잘게 다져주세요.

저는 자취를 오래하긴 했지만 요리를 많이 하진 않아서 칼질이 서툴러요. 칼질 연습을 많이 좀 해야겠어요~.

여기서 중요한 점 하나!

강아지 간식을 만들 때에는 되도록 당근을 데쳐서 사용해주세요. 생당근을 먹이면 강아지들이 소화를 잘 못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해요.

점례도 당근은 변에 그대로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되도록 삶거나 데쳐서 사용해주세요.

tip! 쌀가루와 계란을 넣어주는 이유는 만들면서 두부와 야채 자체에 물기가 계속 만들어져 너무 질어진답니다. 그러면 스틱으로 잘 뭉쳐지지도 않고, 건조가 오래걸리며 축축하게 말라요. 그래서 쉽게 상할 염려도 있어요.

쌀가루와 계란을 넣으면 점성을 적당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고 더욱 담백한 맛을 내준답니다.

건조기 60도 12시간 건조.

고기같이 딱딱한 것은 주로 고온인 70도에서 건조하지만 연한 식품들은 주로 저온인 60도에서 건조시켜주면 되요.

물기가 많기 때문에 60도에 12시간 건조시켜주세요. 그럼 두부채소스틱 완성!

야채를 거부하는 강아지들이 이 두부채소스틱을 맛있게 먹으면 좋겠네요.

그럼 두부야채스틱으로 고기 거부 강아지와 영양가득 충전하는 즐거운 간식시간이 되시길 바래요.

점례친구 '은쌤' 이은주씨.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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