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 소설 '전락', 연극으로 만난다…이동휘·윤나무 출연

대학로 TOM 2관, 10월 25일~12월 6일

연극 '전락'의 윤나무(왼쪽), 이동휘(프로젝트그룹일다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프랑스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의 마지막 장편소설 '전락'(La Chute)이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제작사 프로젝트그룹일다는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전락'을 오는 10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전락'은 1957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알베르 카뮈가 1956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카뮈의 후기 대표작이자 자전적 성격이 짙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작품은 파리에서 성공한 변호사로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가던 장 바티스트 클라망스가 어느 날 밤 다리 위에서 벌어진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시작된다. 이후 암스테르담의 한 바에서 우연히 마주친 낯선 이에게 자신을 '고해판사'라고 칭하며 지나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연극 '전락'은 2022년 초연 당시 손상규가 각색과 연출, 출연을 맡았다. 2023년 재연에 이어 2025년에는 국립극단 기획초청 시리즈 '픽(Pick)크닉'에 선정돼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손상규가 연출을 맡으며, 배우 윤나무와 이동휘가 장 바티스트 클라망스 역으로 출연한다.

프로젝트그룹일다 관계자는 "카뮈의 소설이 가진 긴 이야기와 복잡한 시공간을 덜어내고, 과거의 기억과 다리 위에서 벌어진 사건을 하나의 흐름으로 풀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