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티상 지휘자 홀리 최, 경기필 데뷔…라흐마니노프 2번 이끈다
오는 17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첼리스트 최하영 협연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세계 무대에서 떠오르고 있는 지휘자 홀리 최(34)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을 이끈다. 그의 국내 오케스트라 데뷔 무대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7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II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에드워드 엘가 첼로 협주곡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작곡된 엘가의 후기 대표작으로, 절제된 감정 속에 깊은 내면의 울림을 담고 있다. 4개의 악장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첼로의 독백적인 선율과 오케스트라의 울림이 어우러지는 곡이다.
협연에는 202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이자, 펜데레츠키·브람스 국제 콩쿠르 등을 석권한 첼리스트 최하영이 나선다.
2부에서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그의 교향곡 가운데 널리 사랑받는 곡 중 하나로, 풍부한 선율과 장대한 구조, 긴 호흡의 음악적 흐름이 돋보인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지휘자 홀리 최는 지난해 게오르그 솔티 지휘자상을 받으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상은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노르웨이 방송교향악단 차기 수석 지휘자로 지명돼 2026년 취임을 앞두고 있으며, 칸 국립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도 임명되는 등 국제 무대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j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