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의 기쁨을 춤으로"…국립현대무용단, 어린이 위한 '젤리디너'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5월 16~24일

'젤리디너' 포스터(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이 어린이 관객들이 무용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신작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올해 어린이 무용 신작으로 이재영 안무가의 '젤리디너'를 오는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젤리디너'는 젤리를 만드는 상상의 공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으로, 빠르고 편리한 결과보다 때로는 돌아가는 과정에서 발견하는 즐거움과 작은 모험에 주목한다. 젤리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느리지만 촘촘하게 돌아가는 시간의 즐거움을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작품은 안무가 이재영이 2019년 선보인 '디너'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기존 작품의 핵심적인 움직임과 구조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다듬었다. 이를 통해 어린이 관객이 동시대 무용을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에 앞서 움직임 워크숍 등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객이 작품의 분위기와 움직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무용단 관계자는 "어린이 관객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움직임과 상황을 따라가며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을 탐색하고 상상하는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시간은 60분이며,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무용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재영 안무가는 현대무용단체 '시나브로 가슴에'의 예술감독으로, 연극 연출·음악·마임·설치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춤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