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 아이콘' 베르디, 첫 미술관 개인전 '아이 빌리브 인 미' 개최

조각·드로잉·판화·설치물 등 총 350여 점 선봬…'얼리버드' 티켓 판매
롯데뮤지엄 4월 24일~7월 19일

'아이 빌리브 인 미'(I Believe in Me) 포스터 (롯데뮤지엄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롯데문화재단(대표 문일권)이 운영하는 롯데뮤지엄이 동시대 유스 컬처를 상징하는 아티스트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베르디(VERDY)의 첫 미술관 개인전 '아이 빌리브 인 미인(I Believe in Me)를 4월 24일 개막한다.

7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스트리트 아트와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며 성장해 온 베르디의 작업 세계를 '미술관'이라는 제도적 공간에서 처음으로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다.

베르디(1987년생)는 일본 오사카 출신의 작가다. 캐릭터와 타이포그래피를 결합한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 왔다. 1990년대 일본 우라하라 씬과 펑크 록, 스케이트보드 문화에 뿌리를 둔 그의 작업은 패션과 디자인을 넘어 동시대 청년문화의 감수성과 정체성을 대변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VERDY_I Believe in Me 2026_01_Photo by Takaki Iwata_ⓒVERDY (롯데뮤지엄 제공)

전시명은 외부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감각과감각과 태도를 신뢰해 온 작가의 철학을 담고 있다. 전시는 대형 조각 신작과 크레용 드로잉 100점, 3D 캔버스, 판화 70여 점, 네온 작품 및 대형 벌룬 설치물 등 총 350여 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작품군을 선보인다. 특히 일본에 위치한 작가의 실제 작업 공간을 재현한 '베르디 스튜디오' 섹션을 통해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창작의 이면을 입체적으로 공개한다.

개막에 앞서 파격적인 혜택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도 시작된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슈퍼 얼리버드'는 정가 대비 55% 할인된 9000원에 판매된다. 26일부터 4월 24일까지는 50% 할인된 1만 원에 '일반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롯데뮤지엄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와 놀티켓, 카카오톡 예약하기 등에서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문화 산업 전반에서 국제적 주목을 받는 베르디의 시각 세계를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스트리트 컬처와 현대미술의 접점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