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 국립극단 후원회 기금 조성에 동참

지난 9일 후원회 가입·기부…창작극 개발·예술인 지원에 사용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 신설, 11월 시상식 예정

배우 김수로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배우 김수로가 대한민국 연극 예술 발전을 위해 국립극단 후원회 기금 조성에 동참했다. 국립극단 후원회(회장 이주열)는 "김수로 배우가 기부와 회원 가입을 통해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고 19일 밝혔다.

후원회는 "김수로 배우의 참여로 우리 연극과 국립극단에 새로운 힘이 더해졌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우수 연극 창작과 연극 예술인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수로는 1993년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에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지만, 무대 연극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갈매기', '돌아온다', '밑바닥에서', '시련', '위선자 탁 선생' 등이 있다.

특히 그는 '김수로 프로젝트'를 통해 연극 기획과 창작을 주도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상업적 성공보다 작품성에 집중해 고전과 창작극, 다양한 장르의 연극과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는 예술 프로젝트다.

한편 국립극단 후원회는 지난해 출범해 기금 조성을 시작했다. 올해는 후원회 기금으로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를 신설한다. 이 시상식은 연극 예술인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취지로 마련되며, 오는 11월 '2025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 행사에서 첫 수상자를 공개한다. 김수로는 후원자로서 이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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