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문화원 도자 출장감정 실시
유물의 진위, 특징, 가격대 감정해 소견서 작성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도자문화원(원장 최건)이 개원 6개월만에 출장 감정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도자문화원은 우리 도자문화 창달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목표로 지난해 11월5일 개원했다. 이번 출장감정은 의뢰인의 요청으로 지난달 4월30일 부산에서 최건 원장을 비롯해 진화수 위원과 정용호 위원이 함께 했다.
위원들은 의뢰인을 만나 유물의 진위 여부를 알려주고 가격을 판정했다. 유물 감정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이뤄졌다. 이번 감정 과정은 정용호 위원이 개설한 유튜브 페이지(youtu.be/VCgrkUpK3KU)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영상은 의뢰인의 요청으로 유물이 모자이크됐다.
감정에 참여한 최건 원장은 경기도자박물관장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역임했으며 진화수 위원은 국립진주박물관장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정용호 위원은 인사전통문화보존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기린갤러리와 도자문화원 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도자문화원의 감정 절차는 감정의뢰서 접수→감정위원회 개최(매주 수요일)→진위, 가격 감정→감정소견서 작성 순으로 이뤄진다.
진위 감정은 기명 또는 익명의 작품에 대한 재질(질료), 제작방법, 제작시기, 제반 양식을 검토해 진품과 위품 여부를 감정함을 말한다. 가격감정은 작품의 거래 가격을 의뢰 시점을 기준으로 감정함을 말한다.
최건 원장은 "실체의 연원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진위 문제는 전문성과 진정성을 절대 순위에 두고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며 "문화재의 분석과 평가는 진위 여부 판단으로부터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진화수 위원은 "감정평가위원회 상임위원은 국내 국공립 박물관과 유물 현장에서 발굴조사를 통한 훈련을 거치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역임한 도자사학자 팀과 도자기 유통 전문인으로 구성했다"며 "상임위원은 30년 내외의 경륜을 가진 전문가'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자문화원 정 대표는 앞으로 도자를 비롯해 서화의 감정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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