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상큼발랄 여대생들이 추천한 시원·상큼 영화 ⑤ '500일의 썸머'

영화 '500일의 썸머' 포스터 © News1
영화 '500일의 썸머' 포스터 © News1

소년이 남자가 되기 위해 찾아야 할 두가지는 무엇일까?

로맨틱코미디 500일의 썸머는 짝(여자)과 일(직업)이라고 답하고 있다.

대부분 로맨틱코미디에서 시선의 주체는 여성이지만 이 영화는 남성의 시선을 견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남성 성장 멜로드라마의 성격을 띠고 있다.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운명적인 사랑이 나타날 것이라 믿는 순수청년 '톰'(조셉 고든-레빗)은 어느 날 사장의 새로운 비서로 나타난 '썸머'(주이 디샤넬)를 처음 본 순간 강렬한 스파크를 일으키며 자신의 반쪽임을 직감한다.

이후 대책 없이 썸머에게 빠져드는 톰.

처음엔 그냥 친구 사이로 지내기로 하지만 둘의 사이는 점점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녀를 천생연분이라 확신하는 톰.

이제 둘 관계의 변화를 위한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 다가오고 결국 톰과 썸머의 관계는 488일 만에 끝난다.

영화 '500일의 썸머' 한 장면 © News1

여름이 그렇듯 '썸머'라는 이름으로 다가와 내 인생을 뒤흔들고 지나간 사랑은 가을의 결실로 남는다.

영화를 보며 언젠가 자신의 과거 속 그녀 혹은 그가 '썸머'와 같은 존재는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감독은 최근 2012년 최고 예매점유율로 한 몸에 기대를 받고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연출자 마크 웹이고 출연배우는 조셉 고든-레빗(톰役), 주이 디샤넬(썸머役) 등이다.

상영시간은 95분이고 2010년 1월21일에 개봉했다.

bhj26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