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하인츠 야니쉬 첫 방한…아르코 초청 교류

오는 19·21일, 예술가의집서 창작 워크숍·대담 진행

하인츠 야니쉬(c) Nini Tschavoll(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하인츠 야니쉬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올해 문학후원레지던시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안데르센상 수상자인 하인츠 야니쉬를 초청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야니쉬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아동문학 작가로, 시적이고 철학적인 문체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성인 독자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 온 인물이다. 그는 안데르센상을 비롯해 볼로냐 라가치상(2006), 독일 아동청소년문학 아카데미 평생공로상(2020), 크리스틴 뇌스틀링거 상(2024) 등 다수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받았다.

야니쉬는 약 한 달간 한국에 머물며 창작 활동과 교류 일정을 이어간다. 남이섬 호텔 정관루와 서울프린스호텔에 체류하며 집필을 지속하는 한편, 국내 아동문학 작가들과의 간담회와 대담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일반 독자와 문학 관계자를 위한 공개 프로그램은 서울 예술가의집 라운지에서 두 차례 진행된다.

오는 19일에는 동화 창작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창작 워크숍이 열린다. 동화 작가이자 평론가·번역가인 김서정이 진행을 맡는다. 일상에서 감동한 순간을 노트에 기록하고 이를 작품에 활용하는 작가의 창작 방식을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어 21일에는 국내 아동문학 작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의 사회로 진행되며, 작가의 작품 세계와 창작 철학, 그리고 갈등이 심화하는 시대 속에서 아동문학 작가로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나눌 예정이다.

아르코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아동문학의 흐름과 작가의 작품세계를 국내에 소개하고, 문학을 매개로 한 국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인츠 야니쉬 작가 북토크 행사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