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진은숙, 韓 최초 스페인 'BBVA 지식 프런티어상' 수상…상금 6억 8천만원
"탁월한 기악적 기교…음악 창작 분야에 공헌"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진은숙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이 스페인 BBVA 재단이 수여하는 지식 프런티어 상(BBVA Foundation Frontiers of knowledge Award) 음악·오페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18일(현지 시각) BBVA 재단은 진은숙을 수상자 발표에서 "진은숙은 탁월한 기악적 기교와 강력한 표현력으로 상징적 세계를 묘사하는 능력, 그리고 독창적인 음악 언어와 기법을 발전시켜 음악 창작 분야에 공헌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진은숙은 2024년 아시아인 최초로 에른스트 폰 지멘스 상을 받았다. 2022년부터는 통영국제음악제와 대만 가오슝 웨이우잉 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또한 제네바 국제 콩쿠르 작곡 부문 심사위원장과 프라하 스프링 페스티벌의 현대음악 프로그램인 '2026 프라하 오프스프링' 상주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제정된 지식 프런티어 상은 BBVA 재단이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CSIC)와 함께 운영하는 상이다. 과학 연구 및 문화 창조 분야에서 중요한 공헌을 한 인물을 기리는 상으로, 그동안 스티븐 호킹(기초과학, 2015), 노암 촘스키(인문학, 2018) 등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40만 유로(약 6억 8000만원)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8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우스칼두나 빌바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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