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6만 명이 만난 국보, 그 뒷이야기…국중박 순회전 2년의 기록
'우리 동네에 찾아온 국보' 발간…오는 6일부터 무료 다운로드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지역과 상생해 온 지난 2년간의 기록을 담은 작업 노트를 펴냈다.
박물관은 '국보순회전' 사업의 실무 과정과 철학을 정리한 '우리 동네에 찾아온 국보'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 불균형이 지역소멸을 가속하는 현실 속에서 균등한 문화누림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물관에 따르면 2024년 12개 지역에서 31만 7313명, 2025년엔 8개 지역에서 14만 8140명 등 지난 2년간 전국 20개 지역에서 총 46만여 명이 순회전을 찾았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전시의 기획 단계부터 개최 이후의 성과에 이르기까지 실무 전반의 과정을 정리했다.
1부 '우리는 왜 국보순회전을 시작했을까'와 2부 '국보순회전 전시 기획 들여다보기'에서는 사업의 기획 의도와 개최지 선정 과정을 담았다. 3부 '한계를 넘어서는 과정을 디자인하기'와 4부 '관람을 넘어 경험으로: 교육콘텐츠 이야기'는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경험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소개했다. 특히 보고, 듣고, 만지는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른과 아이 모두가 문턱 없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을 마련한 기획 의도를 상세히 서술했다.
5부 '새로운 시도, 유연하게 협력하며 만든 현장 중심의 운영'과 6부 '국보순회전을 마치며'에서는 협력의 가치와 성과에 주목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국립박물관, 지역 공립박물관 삼각 협력 체제를 구축해 전 과정을 함께한 상생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 책이 실무를 고민하는 동료들부터 우리 동네에 찾아온 보물의 이야기가 궁금한 지역민과 학생들까지 누구나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동네에 찾아온 국보'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오는 6일부터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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