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m 대형 괘불부터 '반가라춘상'까지…국중박서 즐기는 불교미술
숏폼 시리즈 '부처님 국중박에 오신 날', 23~25일 공개
특별전 '안동 봉정사 괘불', 오는 6월 21일까지 열려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하 국중박)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반가사유상 등 주요 불교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 영상을 선보인다.
국중박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큐레이터가 직접 선정한 불교미술 소장품을 조명하는 숏폼 영상 시리즈 '부처님 국중박에 오신 날'을 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상에서는 반가사유상, 괘불, 진주 청곡사 향완 등을 소개하며, 이 유물들을 좋아하는 이유와 주요 감상 포인트를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전할 예정이다. 괘불은 법회나 의식을 위해 제작된 대형 걸개그림이고, 향완은 향을 피우는 데 사용하는 향로의 일종이다. 그릇 형태의 몸체에 나팔 모양의 높은 받침이 달린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국중박은 특별전 '깨달음을 얻은 부처, 안동 봉정사 괘불'을 오는 6월 21일까지 개최한다. 1710년 제작된 봉정사 괘불은 166명이 제작에 참여한 대형 불화로 알려져 있다. 높이 8m, 너비 6m가 넘는 화면에는 석가모니 부처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영산회상 장면이 담겼다.
박물관 곳곳에서는 한국과 아시아 불교문화의 아름다움도 만나볼 수 있다. '사유의 방'은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을 나란히 전시한 공간으로, 어둡고 고요한 복도를 지나면 깊은 사색에 잠긴 반가사유상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불교조각실에서는 금동불·석불·목조불 등 다양한 재료와 형식의 불상을 통해 한국 불교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인도·동남아시아실에서는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에서 시작된 초기 불교미술과 초기 불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국중박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괘불부터 반가사유상까지 다양한 불교문화를 경험하며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으면 좋겠다"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가 반가사유상으로 변신한 '반가라춘상'도 오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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