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 감독, '국내 첫 개최' 세계유산위원회 무대 맡는다…총감독 위촉

"K-헤리티지 아름다움 알리는 데 총력"

허민 국가유산청장(왼쪽)과 원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연출 총감독(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원일 감독이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이하 '세계유산위원회') 공식행사의 총감독으로 위촉됐다.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위원회 개·폐회식을 포함한 공식 행사의 연출을 총괄할 감독으로 원일 감독을 위촉하고, 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원일 총감독은 국가무형유산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음악과 종합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활동을 펼쳐 온 연출가다. 특히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요소를 결합한 연출로 주목받아 왔으며, 2019년 전국체육대회 총감독, 2024~2026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을 맡으며 대규모 행사 연출 경력을 기반으로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의 연출 총감독으로 발탁됐다.

원일 총감독은 "1988년 세계유산협약 가입 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연출 총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 각국 대표단과 참가자들에게 K-헤리티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국제사회에서 공감할 수 있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연출가로서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민 청장은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는 국제사회에 문화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원일 총감독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은 지금, K-컬처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최고의 연출로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줄 것"을 당부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