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셰프' 정관 스님, 뉴욕서 사찰음식으로 韓 유산 알린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2월 11~14일, 뉴욕한국문화원 外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미국 뉴욕타임스가 '철학자 셰프'라며 극찬한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이 뉴욕에서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2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가유산진흥원과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2월 11~14일 미국 뉴욕에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 행사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뉴욕'을 개최한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국가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빛의 축원: 찬란히 빛나는 한국의 유산들'을 주제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를 비롯해 전통공예 전시, 전통예술 공연, 사찰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국가유산의 의미를 세계에 소개한다.
행사는 2월 11일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열리는 사전 특별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뉴욕 한인회와 공동 기획한 춤누리 한국전통무용단(KTDOC)의 모듬북과 부채춤,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소고춤과 진도북춤이 약 30분간 펼쳐진다.
뉴욕문화원 1층에는 경복궁 앞 해태상을 재현한 대형 조형물과 부귀·번영의 상징인 모란 조형물이 설치된다. 또한 조선왕실보자기와 조선의 길상화 등을 주제로 전통미술·건축·생활문화 속 소망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3종을 선보인다. 2층 전시실에서는 조선시대 왕실 고유 기술인 금박공예를 중심으로 금박장 김기호 보유자의 '천상열차분야지도', '호작도함보'를 비롯해 나전장, 매듭장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현지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지 복주머니에 금박을 입히는 공예 체험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이 진행하는 국가무형유산 '사찰음식' 체험 수업, 진관사 스님들이 이끄는 '전통차 시음' 체험이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2026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본격 전개해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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