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청소년문학상에 유나이 '뜬금없이 지구 대표'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창비가 제2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유나이의 장편소설 '뜬금없이 지구 대표'를 선정했다.
'뜬금없이 지구 대표'는 지구 멸망이라는 큰 문제를 일상의 감각으로 옮겨낸 작품이다. 지구 대표를 맡게 된 배주우와 강시영이 더딘 걸음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뭉클함을 준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경쟁 압력이 점점 어린 나이로 내려오는 현실에서 이 작품이 청소년 독자에게 하나의 통로를 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인물들을 그려내는 단단하고 감각적인 문장도 강점으로 꼽았다.
유나이는 1995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를 졸업했다. 2026 쿨투라 신인상 소설 부문 당선 경력이 있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해 218편보다 늘어난 310편이 접수됐다. 심사는 김지은·오세란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와 윤성희·정은숙·최상희 소설가가 맡았다. 본심에는 청소년 심사단 52명의 의견도 반영했다.
당선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2027년 상반기 창비에서 출간하며 시상식은 2027년 2월 중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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