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과 함께하는 오월의 소풍"…'2026 북스타트 주간’ 개막
북스타트코리아·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최
전국 230여 개 도서관 16~22일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어린 시절 처음 접하는 책은 평생의 독서 습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북스타트코리아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힘을 합쳤다. 이들은 5월 16일 토요일부터 22일 금요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230여 개 도서관에서 '2026 북스타트 주간'을 진행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선물'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아이들에게 책 꾸러미를 나누어 주던 북스타트의 초심을 담아, 영유아와 부모가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도서관으로 책소풍 가요!'라는 구호 아래 전국 230여 개 도서관이 참여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각 도서관은 '선물'과 관련된 그림책들을 엄선해 전시하는 북큐레이션을 선보인다. 또한 그림책 작가를 직접 만나는 자리와 자녀 교육을 위한 강연, 어린이를 위한 책놀이 활동 등 흥미로운 부대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행사 기간에 도서관을 찾는 이들에게는 이번 주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한 그림책 스티커도 나누어 준다.
북스타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이 인생의 귀한 보물인 책을 발견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양육자들이 도서관의 따뜻한 환영을 느끼길 바라며, 책을 매개로 한 사회적 돌봄 시스템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동네 도서관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신청 방식은 북스타트코리아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230여 개 도서관마다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다.
영상 매체가 범람하는 시대에 아이들이 종이책의 질감을 느끼며 자라는 것은 큰 행운이다. 전국 230여 개 도서관이 문턱을 낮추고 영유아 가족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독서 장려를 넘어 공동체의 육아 책임을 실천하는 현장이다. 이번 '책소풍'을 통해 아이들에게 도서관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놀이터라는 인식을 심어줄 좋은 기회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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