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한민국 문학축제' 참여 전국 12개 문학관 선정…최대 2000만원 지원
국립한국문학관 9월 개최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한국문학관이 9월 개최될 '2026 대한민국 문학축제'에 함께 참여할 전국 지역 문학관 1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지역문학관 활성화 및 협력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문학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공모 결과 선정된 기관은 노작홍사용문학관(화성), 목포문학관(목포), 백호문학관(나주), 혼불문학관(남원), 당진문학관(당진), 신동엽문학관(부여), 홍주천년문학관(홍성), 김달진문학관·이원수문학관(창원), 대구문학관(대구), 들풀시조문학관(청도), 이육사문학관(안동) 등 총 12곳이다. 선정된 각 문학관에는 최소 16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각 문학관은 지역 특색과 문학적 자산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평화와 생명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전시를, 이원수문학관은 '고향의 봄' 100주년을 기념한 미디어 아트 전시를 준비한다. 백호문학관은 서울에서 유행한 '힙독클럽'을 지역에 구현해 젊은 층을 공략하며, 대구문학관은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발표 100주년과 현진건의 '조선의 얼굴' 발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문학 축제를 연다.
이외에도 목포문학관은 김우진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고, 신동엽문학관과 이육사문학관 등은 문학을 음악, 연극 등 복합 예술로 재해석하는 등 문학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는 시도를 이어간다. 각 기관은 전시와 체험뿐만 아니라 학술 대회와 강연을 통해 지역 문인들과의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헌영 국립한국문학관장은 "문학이 다양한 예술 장르와 융합해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지역 문학관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라며 "이번 사업이 2027년 개관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의 비전을 미리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