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9개국 출판인 집결"…한국출판인회의, '아시아 출판 주간' 연다
파주출판도시 4~7일
'2025 아시아 퍼블리셔스 포럼', 6일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출판인회의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2025 아시아 출판 주간' 국제교류 행사를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9개국 출판인 14명이 참여해 문학 교류와 번역·출간 기회를 모색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아시아 문학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국제적 위상이 커진 한국 문학 콘텐츠에 해외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외 출판사 간의 비즈니스 미팅 결과도 주목된다.
주요 행사인 '2025 아시아 퍼블리셔스 포럼'은 6일 오후 2시 30분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열린다. KL 매니지먼트 이구용 대표가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 문학의 해외 수출 현황과 전략적 요소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서는 일본 치쿠마 쇼보 카와치 타쿠 편집장이 82년생 김지영 성공 이후 한국 문학이 '하나의 장르'로 인식된 요인을 분석한다. 대만 솔로 프레스 추 유리 편집장은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의 대만 성공 사례와 독자 특성을 소개하며, 인도네시아 BACA 출판사 아니사 하산 시하브 대표는 한강 작가를 인도네시아에 소개한 과정을 나눈다.
포럼에서는 2025 아시아 북 어워드어워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어 올해를 빛낸 아시아의 책 4종(일인칭 가난 등)에 대한 시상 및 전시가 이루어진다.
이번 행사는 한국 출판에 대한 아시아 각국의 이해도를 높여 K-북이 아시아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다, 아시아 출판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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