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을 응급환자 핫라인으로…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 열어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 개최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카카오(035720)가 자사 서비스를 활용한 공공 혁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했다. 단톡방을 응급 환자 이송 핫라인으로 활용한 사례, 인공지능(AI)·카카오톡 알림톡에 기반해 전기요금 증가 가능성을 안내하는 서비스 등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카카오는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상'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하우스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0개 기관 관계자, 카카오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톡·카카오맵·카카오내비 등의 서비스를 공공업무에 활용해 만들어 낸 혁신 성과를 조명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처음 열렸다.
카카오는 지난 6월까지 각 기관이 발표한 보도자료와 공개자료 등을 토대로 후보 사례를 발굴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꾸려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행정불편 해소 △행정효율성 증대 △예산 절감 △민관 협력 △사회문제 대응 △국민안전 강화 △취약계층 지원 △지역정보 제공 △사회지속가능성 제고 등 9개 부문에서 중앙부처 10곳, 지방자치단체 10곳, 공공기관 9곳, 기타 기관 1곳 등 총 30곳이 최종 선정됐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전남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는 협력기관 의료진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활용해,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 가능한 병원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전력공사는 AI 기술과 카카오톡 알림톡을 결합한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전력 과다 사용이 예상되는 고객에게 전기요금 증가 가능성을 미리 안내했다. 부산광역시는 카카오맵과 연동한 '15분도시 생활지도’'를 통해 어린이시설·도서관·공원·생활체육시설 등 10개 분야 총 1665곳의 생활밀착형 시설 위치와 운영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성평등가족부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 서비스, 소방청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병무청 병역판정검사 건강검진결과서 모바일 발급 서비스, 대검찰청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상담채널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카카오는 이번 시상식이 각 기관의 후속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상 기관에 총 3억 원 상당의 광고 비즈쿠폰을 제공해 디지털 기반의 대국민 소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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