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도 'AI 비서'가 돕는다…검사 추천부터 결과 작성까지
LG CNS, 차움 건강검진센터에 AI 에이전트 적용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 CNS(064400)가 차움, 차헬스케어와 차움 건강검진센터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적용한다. 고객의 검진 이력 분석부터 맞춤형 검사 추천, 결과 작성과 사후관리 안내까지 검진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LG CNS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차움 건강검진센터에서 차움, 차헬스케어와 '지능형 검진센터 도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LG CNS는 차움, 차헬스케어와 협력해 차움 건강검진센터의 검진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PoC(개념검증)를 추진한다. LG CNS가 검진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차움이 실제 검진 현장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LG CNS는 검진 과정에 투입할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간호사의 반복적인 자료 조회와 기록 작성 업무를 줄이고, 고객상담과 건강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는 CRM 시스템과 EMR에 흩어져 있는 고객 검진 내역과 결과지, 상담 내역, 사후관리 일정을 모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검진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AI 에이전트는 고객의 과거 검진 결과와 의료진 권고를 분석해 필요한 검사와 이유를 함께 제시하며, 검사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료도 만들어준다.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외국인 고객 비중이 약 30%에 달하는 만큼, 외국인 고객을 위한 AI 통번역 적용도 검토한다. 검진 결과 안내와 상담 과정에서의 AI 기반 통번역을 활용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고객 편의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건강검진 상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모델을 확보하고, 향후 차병원 주요 검진센터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LG CNS는 금융, 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AI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매일 쓰이는 것'으로 만들어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AX 역량을 의료 현장에 적용해 검진 서비스 혁신과 운영 효율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LG CNS는 사이버 보안 전 영역의 전문 조직과 다양한 산업군의 AX 사업 경험을 갖추고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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