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최영우호 1년…게임 경쟁력 키우고 콘텐츠·글로벌 외연 확대
최영우 대표 취임 1년…스포츠·생활 콘텐츠 확장
SOOP "스트리밍 기본기 강화로 더 나은 경험 제공할 것"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숲(067160)(SOOP)이 최영우 대표 취임 1년을 맞아 게임 중심 플랫폼에서 스포츠·생활 콘텐츠까지 외연을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SOOP은 3월 말 취임 1주년을 맞는 최영우 대표 체제에서 지난 1년간 게임·e스포츠를 중심축으로 삼아 경쟁력을 정비하고, 소셜·버추얼·스포츠 등 카테고리의 외연도 넓히는 데 집중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국내외 플랫폼 통합을 통해 연결 구조를 다시 짰다.
최 대표는 한국e스포츠협회, 위메이드 폭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와 유럽, EA 아시아 등에서 글로벌 e스포츠 리그 구축과 운영을 맡아온 인물로, 취임 이후 게임·e스포츠를 단순 중계 카테고리가 아니라 플랫폼의 핵심 참여 콘텐츠로 정비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 과정에서 중계뿐 아니라 기획, 연출, 운영을 아우르는 제작 역량 강화도 함께 추진됐다. SOOP은 2025년 e스포츠 콘텐츠 진행 885회, 직접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e스포츠 콘텐츠 126회를 기록하며 중계 확대를 넘어 자체 제작 기반까지 넓혔다. '2025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결승전 일본 현지 방송 제작과 'ASL' 외부 결승전 운영 등은 SOOP의 역할이 플랫폼 송출을 넘어 제작과 현장 운영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이 같은 흐름은 게임사와의 협업 방식에서도 나타났다. SOOP은 라이엇 게임즈, 넥슨,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해 리그 제작과 운영, 중계를 이어왔고, 계정 연동 기반 서비스 확대와 게임 출시 연계 프로모션 등으로 협업 범위도 넓혀왔다.
게임 플레이와 리그 콘텐츠, 스트리머 방송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게임 콘텐츠를 편성하는 수준을 넘어, 플랫폼 안에서 게임 이용 경험과 시청 경험, 스트리머 활동이 맞물리도록 구조를 넓혀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콘텐츠 외연 확장은 게임·e스포츠에만 머물지 않았다. SOOP은 스포츠 부문에서 당구, 유소년 야구, 럭비, 라크로스, 장애인 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계와 제작을 이어왔고, 특히 당구는 종합 대회뿐 아니라 포켓볼, 주니어, 동호인 대회까지 범위를 넓히며 2025년 연간 중계 시간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최근에는 육상연맹, 사이클연맹 등과의 협업도 확대됐다. 특정 인기 종목 중심의 편성에 머무르지 않고, 협단체 및 현장 기반 파트너십을 통해 종목 저변형 콘텐츠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소셜과 버추얼 영역의 확장도 이어졌다. 음악, 개그, 여행 등 생활밀착형 카테고리가 넓어졌다. 개그 카테고리에서는 개그맨 스트리머들의 평균 방송 활동 수익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버추얼 부문에서도 동시 방송 수가 전년 대비 61% 늘었다. 신규 및 이적 스트리머를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과 루키존 운영도 이어졌으며, 루키존루키존 내 100시간 미만 구간 선발 인원의 2025년 활동 지속률은 95%를 기록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운영 구조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올해 1월 국내외 플랫폼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하고, 실시간 자막 등 언어 장벽을 낮추는 기능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해외 시장을 별도 서비스로 키우기보다,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국내외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활동하는 구조로 전환한 것이다.
2025년에는 글로벌 전체 라이브 시청 시간이 같은 해 1분기 평균 대비 4분기 기준 41% 상승했고, 동시송출 글로벌 스트리머 수는 같은 기간 2배, 방송 시간은 약 3배 증가하며 글로벌 이용 흐름도 확대된 바 있다.
인공지능(AI) 기능 확대도 이어졌다. SOOP은 AI 영상 제조기 '싸빅(SAVYG)', AI 비서 '수피(SOOPi)', AI 매니저 '쌀사(SARSA)'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콘텐츠 탐색, 방송 운영, 이용 편의 전반의 활용 기반을 넓혀왔다. AI를 실제 플랫폼 이용 경험을 보완하는 기능으로 배치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SOOP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쌓아온 성과와 강점을 바탕으로, 올해는 콘텐츠와 사업 영역의 외연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동시에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의 기본기 강화에도 집중해, 스트리머와 유저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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