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명해진 페이스톡"…카톡 신기능 업데이트

저데이터 옵션으로 선명한 화면·QR 코드로 팀채팅 입장 가능
모바일 '동영상 확대'·PC '여러 채팅방 나가기'

페이스톡 화질을 개선한 카카오톡 신기능 업데이트 (카카오톡 공지사항 갈무리)
페이스톡 화질을 개선한 카카오톡 신기능 업데이트 (카카오톡 공지사항 갈무리)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톡이 페이스톡 화질과 팀 채팅 기능 등을 개선한 신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페이스톡 화면이 전보다 선명하고 부드럽게 개선됐다. 데이터 사용량이 걱정이라면 '카카오톡 설정'의 '통화' 탭을 눌러 '1대 1 페이스톡 저데이터 사용' 옵션을 켜면 된다.

또 큐알(QR)코드로 팀 채팅 입장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채팅방에 새로운 친구를 초대하려면 카카오톡 친구를 추가한 뒤 목록에서 검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방장이 '팀 설정'의 '초대 링크 메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공유하면 된다. 누구나 참여 요청을 보낼 수 있지만 방장 수락이 있어야 채팅방 입장이 가능하다.

팀 채팅 부방장 기능도 생겼다. 부방장은 방장과 함께 메시지를 가리거나 멤버를 내보낼 수 있고, 팀 정보도 변경할 수 있다. '팀 채팅 관리'의 '부방장 지정·해제' 탭을 활용하면 된다.

모바일 카카오톡에서는 전송받은 동영상을 확대해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두 손가락을 벌려 동영상을 크게 확대하면 된다.

화면 양옆을 빠르게 두 번 누르면 5초씩 넘겨 보는 기능도 생겼다.

'더보기' 탭의 지갑 기능도 개선됐다. 카톡에서 생활기록부를 더 간편하게 보고, 학생증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지갑에는 △학생증·사원증을 보관할 수 있는 '디지털카드' △생활기록부·등본 발급 후 제출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 △종이 고지서 대신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는 '전자문서'가 들어갔다.

PC 버전 카카오톡에서는 쌓인 여러 개의 채팅방을 한 번에 나갈 수 있다. 채팅 탭 상단에서 '정렬' 버튼을 누르고 '여러 채팅방 나가기'를 선택하면 최대 20개의 채팅방을 한 번에 나갈 수 있다. 한 번 나간 채팅방 데이터는 모두 삭제되고 되돌릴 수 없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