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렌터카, 최강 차종은 '아반떼'·해외 여행은 '후쿠오카'

티맵 트렌드 다이어리 '렌터카편' 발간…티맵모빌리티 블로그에서 확인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렌트하는 차종은 아반떼로 나타났다. 티맵 렌터카로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 후쿠오카였다.

티맵모빌리티는 올 1~7월 티맵 렌터카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티맵 트렌드 다이어리 렌터카편'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맵 렌터카로 가장 많이 이용한 차종은 아반떼로 집계됐다. 20·30·50·60대 예약 1위 차종은 아반떼였고, 40대만 카니발(14%)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5는 모든 연령층에서 예약 비중 2위를 기록했다.

티맵 렌터카로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후쿠오카(23%)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도쿄(13%)와 오키나와(3%)도 상위 5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괌과 사이판도 각각 22%, 8%를 차지했다.

티맵 관계자는 "엔저 현상으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었고, 짧은 비행시간 등 편의성이 높은 점도 즉흥적 여행자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국내 내륙 여행지 중에서는 부산(15.7%)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10.1%)·여수(6%)·경주(3.5%)·목포(3%) 순으로 나타났다.

렌터카 예약일에서 여행까지 걸린 시간은 천차만별이었다. 여행 당일(10%)과 하루 전(12%) 예약해 떠나는 즉흥 여행자들도 많았다. 여행 1년 전 예약한 이른바 '극 J성향' 계획형 사용자도 있었다.

여행은 2박3일이 대세였다. 렌터카를 2박3일 빌리는 비중이 전체 36%, 1박2일이 27%였다. 한 달동안 빌리는 비중도 전체 1.7%로 전년 동월기간 대비 50% 늘었다. 장기 렌트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렌터카편'은 지난 3월 '대리편'에 이은 두 번째 트렌드 다이어리다. 티맵모빌리티는 앞으로도 킥보드, 화물, 주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주제로 다이어리를 지속 발간 할 예정이다. 티맵 트렌드 다이어리는 티맵모빌리티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