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서비스·지역 및 사회 현안·공공 인프라…민간 AI 기술로 혁신

과기정통부, 거브테크 AI 실증 과제 18개 최종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의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공에 적극 도입해 △대국민 공공서비스 고도화 △지역·사회문제 해결 △공공 인프라 혁신 등을 실현하는 '2026년 거브테크 창업기업 AI 실증·사업화 지원사업'의 지원 과제 18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분야별로 '대국민 공공서비스 고도화 분야'에서 △공공 서류 AI 사전검토 플랫폼(조달청) △AI 기반 응급처치 실시간 적절성 평가 시스템(전남대 병원) △중소기업 국가사업 행정부담 해소 AI 에이전트(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AI 기반 IP 전략 지능화 에이전트(한국농업기술진흥원) △AI 음성 기반 어린이 진로상담 공공서비스(한국잡월드) △공공기관용 자연어 기반 AI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중소기업 경영 운영 이슈 트래킹 AI 에이전트(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7건이다.

지역·사회문제 해결 분야에서는 △교차로 꼬리물기 AI 교통관제 시스템(천안시청) △AI 동작 인바디 기반 시니어 인터렉티브 설루션(부산테크노파크) △벼 실증지 드론 연계 AI 공공예찰 플랫폼(전라남도청) △지능형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구제 및 대응 설루션(중소기업은행) △외국인 주민을 위한 RAG기반 행정 민원 설루션(안산시청) 등 5건이다.

공공 인프라 혁신 분야에서는 △AI 기반 차세대 고속도로 배수 설계 검증 시스템(한국도로공사) △AI 기반 하수관로 결함조사 고도화(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유도선 포설용 자율주행 소형 AI 로봇(한국전력공사) △위성 데이터 기반 공공부지 스마트 관리 시스템(한국공항공사) △VLM 기반 건설현장 위험성평가 자동화 시스템 및 안전관리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통합관측소 데이터 기반 AI 조류 경보 예측 서비스(한국수자원공사) 등 6건이다.

올해 거브테크 사업은 수요 기반 매칭 방식으로, 공공(중앙부처·지방정부·공공기관 등)이 현장의 수요를 제시하고 이에 적합한 기술·설루션을 보유한 거브테크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과제를 공모했다. 지난 3월 24일 공고 이후 총 82건의 과제가 접수됐고, 서류·발표 심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 △서비스 경쟁력 △수행역량 △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 18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 과제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증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은 거브테크 기업이 실제 수요에 맞게 AI 기술·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 진입에 필요한 실증 레퍼런스(실적)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거브테크 기업에는 창업 초기 기업임을 고려해 기업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진단, 컨설팅 등 단계별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해 전시회 참가, 수요처 밋업 지원,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이번 거브테크 실증·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복잡한 공공현안에 첨단 AI·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용하여 공공서비스의 질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민간 거브테크 창업기업이 공공을 최초 고객으로 삼아 글로벌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공신력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I,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수요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는 민간의 혁신역량이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공공 혁신과 창업기업을 연결해 민·관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