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원장 고리 원전 방문…계속운전 후속조치 점검

사고관리설비 시공·케이블 교체 등 이행 상황 확인
해빙기 대비 사면·배수시설 안전관리도 점검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 1, 2, 3, 4호기 모습. 2026.1.26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김민수 기자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18일 고리 원자력발전소를 찾아 계속운전 허가 이후 후속 조치 이행 상황과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원안위는 최 위원장이 이날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고리 2호기 계속운전에 따른 설비 개선 및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0월 고리 2호기의 사고관리계획서 승인과 11월 계속운전 허가 이후 진행 중인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 위원장은 원자로 냉각재 외부 주입 유로와 사용후연료저장조 냉각수 충수 설비 등 사고관리설비 시공 상황을 비롯해 케이블 교체 등 주요 설비 개선 작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최 위원장은 "고리 2호기가 계속 운전 기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설비개선과 안전조치가 계획대로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안전 점검과 검사를 통해 이행 상황을 지속해서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사면 변형 가능성에 대비한 배후사면 보강공사 현장도 함께 점검했다. 주요 건물 외벽 상태와 배수시설 관리 실태도 확인했다.

최 위원장은 "해빙기 지반 약화나 시설물 변형 등 예상치 못한 취약 요인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라며 "주요 설비 상태를 지속해서 점검해 원전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