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스타트업 둥지 튼 대학연구소 현장 방문

고려대서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 런칭 데이 행사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원을 방문, 도심 호우 예측 및 피해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R&D)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1/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8일 고려대에서 열린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 런칭 데이 행사에 참여해 '대학연구소-스타트업 공동 혁신 R&D 지원' 사업에 선정된 5개 연구팀 연구자와 스타트업 관계자를 만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다양한 과학기술인과 소통에 나선 구 차관의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이번이 네 번째다.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는 국가전략기술 기반 우수 대학연구소 내에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상생하는 산학협력 거점 역할을 한다.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핵심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심으로 접수된 32개 연구팀 중 5개 연구팀을 선정해 센터로 지정하고 4년간 지원한다.

5개 연구팀은 △고려대 'Human-Inspired AI 연구원' △가톨릭대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 △동국대 'AI·안전로봇 혁신 연구센터' △연세대 원주 '청각재활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 'IT융합연구소' 등이다.

이번 행사에는 사업 참여자 50여 명이 참석해 각 대학연구소가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내용을 공유했다. 또 이어진 간담회에는 각 대학연구소장, 주요 스타트업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해 현장 정책 제언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구 차관은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전략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과 스타트업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