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혁신도전형 R&D 사업군 7개 추가 지정

세계 최초 기술개발, 신산업 생태계 조성, AI 혁신기술 확보 목표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도전형 앞으로(APRO) 연구개발(R&D) 사업군' 7개 사업을 추가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APRO R&D는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세계 최고 또는 최초 수준의 연구 성과를 지향해 큰 파급 효과를 낼 수 있는 R&D 사업을 선별·지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부터 주요 R&D를 수행하는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후보 사업을 발굴해왔으며, 지난 6월 25일 열린 제3회 혁신도전추진 특별위원회의 사업 후보 심의를 거쳐 추가 사업을 확정했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7개 사업 중 4개는 연구 관리 권한과 책임을 총괄관리자에게 부여하는 '밀착관리형', 나머지 3개는 경쟁형 방식을 적용하고 과제 수행 과정·성과·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공개경쟁형' 사업이다.

밀착관리형은 △자원순환형 초고에너지 밀도 주유형 알루미늄 공기전지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우주 소형 무인제조플랫폼 실증사업 △초고속 하이퍼튜브 아진공 핵심기술 개발 등이다. 공개경쟁형은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항노화 및 역노화 재생의료 중개임상연구 △AI 챔피언 프로젝트 지원 등이다.

각 사업은 세계 최초 기술 개발, 신산업 생태계 조성, AI 혁신 기술 확보 등을 목표로 추진되며, 맞춤형 제도 지원을 받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APRO R&D 사업군과 관련해 총괄관리자에게 연구 관리의 전권을 부여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한 법령 개선과 함께 역량진단 모델 마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체계적인 육성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