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I 모델 경쟁력 3위…하정우 AI 수석 "李 정부 성과"

'주목할 만한 AI 모델' 5개로 전세계 3위…LG AI 연구원 4건
부산 차출설 부인한 하 수석 "정부 출범 8개월 만에 만든 성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 겸 제5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4.14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한국의 인공지능(AI) 모델 경쟁력이 전 세계 3위 수준이라는 지표가 나왔다. 이를 두고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이재명 정부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부도 'AI 3대 강국' 비전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사람 중심 AI연구소'(HAI)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AI 인덱스 2026'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출시된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에서 미국(50개), 중국(30개)에 이어 3위(5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4위에서 순위가 올랐다. 캐나다, 프랑스, 영국(공동 4위, 각 1개) 등 주요 AI 선진국보다 앞선 기록이다.

한국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5개 중 4개 AI 모델은 LG AI 연구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구체적인 AI 모델을 적시하진 않았다.

인구 10만명당 AI 특허 수는 세계 1위(14.31)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한국은 산업용 로봇 도입 수 세계 4위(3만 600대), AI 도입률 상승 폭 세계 1위를 차지했다. G20 국가 중 AI 관련 법안 통과 수는 2위에 올랐다.

이를 두고 하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출범 이후 민간과 정부, 국회 등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8개월 만에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AI G3를 향한 여정은 순항 중"이라고 언급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AI 고속도로 구축 및 독자 AI 모델 확보, AX 확산 등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하 수석은 13일 업스테이지, 라이너, 모티프, 베슬 AI 등 4개 스타트업 대표들과 회동을 가졌다. 하 수석은 "우리나라 스타트업 대표님들 격하게 응원하고 유용한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