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일정 3개월 연기

주주총회 5월22일→8월18일, 거래 종결 6월30일→9월30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3사 경영진들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진 Npay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7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389930)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3개월 연기됐다. 양측은 당국의 승인 절차와 관련 법령 정비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한 주주총회와 거래종결 일정을 당초 안내한 시점에서 약 3개월 후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주식교환 안건 의결을 위한 양사의 주주총회 일정은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주식 교환·이전 등 거래 종결 일정은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바뀌었다.

네이버 측은 "관련 인허가를 포함한 제반 절차는 현재 진행 중이며, 승인 절차 및 관련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하여 보다 안정적인 거래 종결을 위해 일정을 일부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과 대주주 변경 승인을 비롯해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른 두나무의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 등 정부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네이버파이낸셜 측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바, 향후 제정 및 시행되는 해당 법령의 내용 등이 본 건 포괄적 주식교환 진행이나 결과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양사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을 향한 선도적인 도전에 나서기 위해서는 서로의 강점을 융합한 시너지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디지털 자산 기반 글로벌 신사업 도전을 위한 첫 단계인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계열 편입 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