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덕 사상 최대 매출…주주환원도 대폭 확대
[IR종합] 지난해 누적 매출 2.83조, 영업이익 3525억 원 기록
주주환원 확대…주당 876원 배당하고 자사주 4052억 원어치 소각
- 김민재 기자,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김정현 기자 =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뱀피르'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의 해외 확장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현금 배당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수립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 기준 2조 83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3.5% 늘어난 3525억 원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7976억 원, 영업이익 1108억 원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214.8% 늘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73%에 달하는 2조 704억 원이었다.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2조 8351억 원)과 4분기 매출(7976억 원)은 각각 연간 및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회사는 해외 자회사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기존작의 지역 확장 성과가 반영되며 전반적인 매출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게임별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15%),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11%), 뱀피르(7%), 잭팟월드(7%) 등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넷마블은 올해 게임 8종을 선보인다. 1분기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출시한다. 2분기에는 △솔:인챈트 △몬길: 스타 다이브를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이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먼저 2025년 회계연도 지배주주 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 원(주당 876원)의 현금 배당을 시행한다.
회사는 이달 12일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4.7% 전량을 소각한다. 이는 약 4052억 1475만원어치다.
또한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주주환원율을 연결 조정 지배주주 순이익의 최대 40% 범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꾸준한 실적 성장이 실제 주주 가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올해에도 지급수수료율과 인건비, 마케팅 비용 효율화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지난해 영업 비용은 6868억 원이다. 마케팅 비용은 1787억 원, 인건비는 1820억 원이다. 지급수수료는 PC 결제 비중 확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0.7%P 감소한 2523억 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이 아닌 PC 결제 비중 증가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기욱 CFO는 "해외 자회사가 PC 결제를 확대하고 앱 마켓 정책 등이 당사에 우호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지급수수료율의 절대적 수준은 지난해 대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결 매출 20%가량 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 인건비 규모도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 CFO는 "외형 성장과 더불어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실적 호조세를 유의미하게 성장시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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