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활용·우주탐사" 우주항공 흐름 반영한 특수 산업분류 신설

우주청·국가데이터처, '우주항공산업 특수분류' 시행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국내 최초로 양산형으로 개발된 '초소형 군집위성' 1호를 실은 우주발사체가 24일 오전 7시 32분(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다..(로켓랩 유튜브 캡처) 2024.4.24/뉴스1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과 국가데이터처가 함께 '우주항공산업 특수분류'를 제정 후 28일부터 시행한다.

이는 기존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중 우주항공 관련 산업활동 부문을 세분화해서 재구성한 것을 말한다. 그간 우주항공산업은 별도의 특수분류가 없어 한국표준산업분류를 활용해 왔다.

그러나 기존 분류체계는 항공기 등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된 탓에 위성 활용, 우주탐사 등 미래 우주개발 흐름을 세밀하게 다루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이원화한 우주산업과 항공제조산업 실태조사를 '우주산업 및 항공제조산업 실태조사'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통계 분류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같은 이유로 특수분류가 제정됐다. 우주항공산업 구조의 특성과 동향을 반영한 맞춤형 분류체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우주청은 지난해부터 국가데이터처, 한국항공우주산업협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과 협력해 업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분류체계를 만들었다. 대분류 2개, 중분류 13개, 소분류 42개, 세분류 89개의 4계층 구조로 설계됐다. 우주산업과 항공제조산업 전반을 폭넓게 포괄한다.

또 기존 분류체계가 항공기·부품 제조업 등 하드웨어에 치중됐다면, 신규 특수분류는 위성 활용 서비스, 우주탐사, 지상 장비 등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까지 내용을 확장한 게 특징이다.

우주청은 새로운 분류체계로 인한 현장 혼선을 줄이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특수분류체계 정의서도 배포할 계획이다.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연다. 올해 우주산업 및 항공제조산업 실태조사부터는 제정된 특수분류를 본격 적용,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특수분류 관련 상세 내용은 국가데이터처 통계분류포털 및 우주항공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legomaster@news1.kr